◆ 세포마켓(Cell Market)이란 1인 미디어 시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1인 마켓을 말한다.

극도의 1인 가구화로 인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개인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 백화점이나 쇼핑몰과 같은 대형몰과 반대로 1인 단위로까지 세포화된 시장이 등장한 셈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19년 트렌드를 이끌 10개의 키워드 중 하나로 세포마켓을 지목했다.

김 교수는 생산자가 곧 소비자가 된다는 앨빈 토플러의 '프로슈퍼(Pro-sumer)' 개념을 빌려와 세포 마켓에서 직접 판매하는 개인을 '셀(Sell-sumer)'라 일컬었다.

세포마켓 확대에는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 확대와 맥을 같이 한다.

이들은 이미지와 동영상을 이용해 SNS에서 활발한 소통을 하거나 직접 1인 방송을 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로 본인의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또 브랜드나 홈쇼핑 업체와 제휴하는 등 협찬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시장을 주도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웹캠과 영상을 위한 조명, 사운드박드 관련 시장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정책금융부 윤시윤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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