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6일 국채선물의 방향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NH선물은 국채선물이 중국 경기 부양책의 적절성에 대한 회의론 등 강세 재료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시장이 주가에 주목하며 약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부결과 증시 강세 등 상반되는 재료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1.42bp 오른 2.7180%, 2년물 금리는 0.41bp 내린 2.5326%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28~109.38

- 삼성선물 : 109.24~109.40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압력 우위 예상.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하겠지만 여전히 채권 롱재료가 산적. 중국 경기 부양책 효과에 대한 적정성 논란도 불거지는 상황. 디레버리징을 지속해오던 중국이 재차 유동성 확대로 정책을 선회. 이에 대한 적정성과 부작용 논란, 무역협상에서 핵심 이슈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 등은 중기적으로 채권에 강세 재료가 될 것.



◇ 삼성선물

국채선물 약보합 흐름 예상. 금융통화위원회 이전까지 제한된 범위의 흐름을 보이며 증시에 주목. 브렉시트 합의안은 영국 하원 투표에서 부결됨. 하지만 부결이 '노딜'로 이어지기보다는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 영국 파운드화 및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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