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중반으로 올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 뛴 1,123.40원에 거래됐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관련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투자 심리가 약간 위축됐다.

개장 전 마(시장 평균환율, MAR) 거래에서부터 매수 주문(비드)이 많았다.

장 초반 분위기는 위쪽으로 잡혔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마 거래에서 비드가 강했다"며 "결제 물량이 있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1,125원 선 근처에서 다시 방향을 탐색하는 모양"이라며 "달러-위안 환율도 6.74위안이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02엔 내린 108.56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9달러 밀린 1.140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6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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