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출신 스톤 이직.."회사와 마찰 때문 아니다"

수석 전략 책임자-부사장도 앞서 이탈..주가,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메시징 앱 스냅챗 모기업 스냅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안 돼 사직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스냅 주식은 15일(이하 현지시각) 시간 외 거래에서 8% 하락해 6.02달러에 거래됐다.

외신이 인용한 스냅의 이 날짜 성명에 의하면 팀 스톤 CFO가 회사를 떠난다. 성명은 스톤 이직이 회사와의 마찰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냅은 아마존 재무 담당 부회장이던 스톤을 지난해 5월 새 CFO로영입했다. 스톤은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를 주도한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스냅은 당시 드루 볼레로 CFO 교체를 발표할 때도 '회사와의 이견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시 스냅 시가 총액이 많이 감소했음을 지적하면서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 탓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톤은 내달 5일의 4분기 실적 어닝 콜 때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인것으로 회사가 밝혔다.

스냅은 지난해 9월과 11월 수석 전략책임자(CSO)와 부사장도 잇따라 사직했다.

스냅은 논란 속에 앱을 재디자인한 여파로 지난 2분기 연속 유저가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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