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단행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역RP을 통해 5천600억 위안(약 92조7천920억 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일간 역RP 운영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28일물 2천200억 위안, 7일물 3천500억 위안이 공급됐다. 다만 만기 물량이 100억 위안 있어 순공급량은 5천600억 위안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날 인민은행과 거시 경제 기획 부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NDRC), 재정부 관료들은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면서 경기 부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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