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업종 대책 2월말, 늦어도 1분기 중 마련해 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윤시윤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규제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신산업을 만들고 창업하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처음으로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주력 업종에 대해선 2월 말까지, 늦어도 1분기까지는 관련 대책을 만들어 시행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 여건이 굉장히 녹록지 않고 어려운 측면이 많다"면서 "정부로선 연초부터 경제 심리를 회복하고 경제활력을 되찾는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력을 찾고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포용성을 강화하면서도 미래에 대비하는 네 가지 경제 축을 말했는데, 이중 경제활력을 찾는 작업에 가장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 "투자를 쉽게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한 번 더 힘을 모으고 수출 활력을 되찾는데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부담이 되는 정책, 정부 정책에 대해 지적한 내용 대해선 다시 한번 경제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가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 정책을 이루고 투자를 만들고 일자리를 만드는 건 기업이 하는 것이다"며 "(기업이) 주력 플레이어이고 정부는 서포터 기능에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계와 소통도 더 활성화하고 기업과의 접촉면을 제가 특별히 앞장서 더 많이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