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싱가포르계 DBS은행이 올해 낮은 경제성장률이 점친 영향 등에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42.23포인트(0.43%) 내린 9,763.81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가권지수는 마감까지 줄곧 약세 흐름을 보였다.

DBS은행이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하자 대만증시의 투자심리에 제동이 걸렸다.

DBS은행은 현재처럼 수출이 계속 감소할 경우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작년 2.7%보다 낮은 2.2%에 머물 것이라 전망했다.

대만의 작년 11월 수출과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3% 감소한 바 있다.

마톄잉(馬鐵英) DBS 연구원은 "10월의 수출 증가에 반해 이후 나타난 급격한 하락세는 예상 밖이었다."라고 말했다.

대만의 단기 경기사이클은 지난 3년간의 회복세를 보여 정점에 달해 둔화세를 보일 수 있다고 DBS은행은 추정했다.

한편 2.2%의 경제성장률은 대만 국책 연구기관 중화경제연구원(CIER)이 예측한 2.18%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으로는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1.58% 내렸다.

훙하이정밀은 0.14% 내렸고 포모사석유화학은 1.80%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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