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부결됐다.

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국 하원에서 이날 실시된 메이 총리 불신임 투표는 불신임 306표대 신임 325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직을 유지하게 됐다.

영국 정부는 오는 21일 기존 합의안을 보완한 이른바 '플랜 B'를 발표하는 등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이후 상황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메이 총리 불신임 투표 부결은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파운드화 등 금융시장도 이렇다 할 영향을 받지 않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소폭 올랐지만, 곧바로 반락해 표결 이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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