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애플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아이폰 판매가 둔화하는 가운데 올해 일부 사업부의 채용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17일 한국시간 오전 8시 38분 현재 (미국시간 16일 오후 6시 38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마감가 대비 0.24달러(0.15%) 하락한 154.7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는 1.87달러(1.22%) 상승한 15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한 외신은 애플이 일부 사업부의 채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낸 이후 직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쿡은 해당 회의에서 채용을 동결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그것은 해법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다만 일부 사업부의 채용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쿡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부가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달 2일 팀 쿡 CEO 명의로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2019회계연도 1분기(작년 12월 29일 종료)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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