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같은 109.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99계약 샀고, 은행이 3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27.2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9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70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동향을 따라갈 것"이라며 "다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어려워 (채권은) 보합권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위험자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위험선호의 강도 여부에 따라서는 채권 금리가 반등 가능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노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감소하며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0.62bp 오른 2.7242%, 2년물 금리는 1.24bp 상승한 2.545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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