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권시장 디폴트 비율 상대적으로 낮아"

"어느 정도의 디폴트 비율, 나쁜 것만은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부총재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이 중국 채권시장의 개방과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판 부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채권시장 포럼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판 부총재는 더 개방되고, 투명한 동시에 효율적인 채권시장을 바란다면서 금융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판 부총재는 앞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예치환 거래은행을 양성하겠으며, 중국 채권 ETF 지수형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판 부총재는 이어 중국 채권시장 전체의 디폴트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비율은 0.79%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전한 채권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디폴트 비율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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