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미국과 중국이 힘을 합치면 엄청난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저스는 16일(미국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중국에 머물면서 만난 모든 중국인은 미국과 미국인을 좋아했다며 불가피하게 미국 정부를 좋아하지 않는 것일 뿐 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역시 미국 정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가운데서도 미국과 중국 사람들이 손을 잡으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민간 관계는 나쁘지 않으며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게 로저스의 견해다.

한편, 그는 전날 중국에 처음 온 1980년대에 중국을 위대한 국가 차기 후보로 봤다면서 그래서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두 딸은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둘째 딸은 중국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로저스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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