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모건스탠리 주가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순익 및 매출에 17일 개장전 거래에서 5.8% 하락했다고 CN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0.8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9달러보다 부진했다.

매출도 85억5천만 달러에 그치며 시장 기대 93억 달러에 못 미쳤다.

트레이딩과 자문 등을 포함한 기관 증권 영업 매출과 자산 관리 매출 모두 시장 기대에 미달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작은 분야인 투자 관리 부분만 시장의 기대를 소폭 웃돌았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19.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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