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FTC는 정보 브로커 청산소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 의회는 통합적인 연방 사적 정보 보호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쿡 CEO는 "이 법을 통해 기업들이 소비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인 정보를 최소화하도록 돕고, 기업들이 어떤 개인 정보를 가졌는지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FTC는 청산소를 만들어 브로커들이 모든 정보를 등록하도록 만들고, 소비자들은 이를 추적하고 공짜로 쉽게 온라인에서 삭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술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믿음과 자신감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계속해서 미국 규제 당국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정보 보호에 힘써줄 것을 촉구해 왔다.
앞서 페이스북과 구글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술 업종에 많은 분노가 생겼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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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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