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18일 오전 10시 2분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180.90포인트(0.89%) 오른 20,583.17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최대 1.11%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시간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11.69포인트(0.76%) 상승한 1,554.89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전장대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38엔(0.03%) 오른 109.2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정부가 대중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커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 무역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이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며 도쿄증시를 지지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7%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7% 넘게 상승했다.

개별종목 별로는 닌텐도와 파낙이 각각 0.87%, 1.11% 올랐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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