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이 지난 2017년의 경제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7년의 국내총생산(GDP)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확정치를 기존의 6.9%에서 6.8%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최종 검증 결과 2017년 GDP 규모도 기존의 집계인 82조7천억 위안에서 약 82조1천억 위안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내주 월요일인 21일 오전 2018년 4분기와 2018년 전체의 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4%로 집계됐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1분기의 성장률과 같은 수준이다.

21일에는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굵직한 경제지표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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