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한산한 거래 속에 보합권에서 끝났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마이너스(-) 17.1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6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실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포지션플레이도 극히 제한돼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마무리됐다.

일부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왔으나 가격을 내리진 못했고 연초 큰 재료들이 대거 소화되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정중동 장세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도 극히 제한되면서 외환시장에서 거래 유인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틀 전까지도 정책성 비드로 일부 구간이 상승했으나 이날 소강상태를 보였다.

1년물의 경우 종가 부근에서 호가가 약간 밀리면서 끝났으나 거래가 활발하진 않았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워낙 시장이 조용한데다 스팟도 거의 움직이지 않아 스와프 시장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며 "롤오버도 거의 다 끝나고 업체들 수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조금 있었으나 큰 영향이 없는 정도"라며 "다음주 지나면 월말이 가까워지니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도 "에셋스와프 물량이 일부 있었으나 관망세였다"며 "그간 정책성 비드가 하단을 받치면서 조금 올랐으나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현재 레벨이 사거나 팔기에 애매한 레벨이라 양방향으로 물량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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