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중국 위안화가 내주 월요일 예정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지난주 가파르게 강세를 나타낸 위안화는 이번 주에는 다소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지난해 GDP 성장률 발표 전에 시간을 버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ANZ는 중국의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6%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은 만약 중국의 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단기적인 시장 불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DP 성장률이 둔화의 조짐을 보일 경우 이는 부양·완화책 강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ANZ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3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8% 상승한 6.7783위안을 나타냈다.

이 환율은 이날 오전 6.79위안대까지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다가 상승 폭을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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