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글로벌 수탁업계 1위인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이 자동화 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직원 감원을 발표했다.

18일 CNBC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1,500명의 직원 감원 계획을 밝혔다. 전체 직원의 6%, 고위관리직의 15%에 해당한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감원으로 비용 절감을 돕고 자동화와 과정 표준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고날드 오'핸리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변화에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최근 성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구조적 비용이 여전히 너무 많이 들고, 자동화 노력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7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이 역시 예상치 29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주가는 4.11% 급등하고 있다. 올해 들어 스테이트스트리트 주가는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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