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데일리 총재는 "올해 경제 성장은 지난해보다는 소폭 둔화하겠지만 견고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현재 지표에서는 임박한 경기침체(리세션)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변동성과 무역 이슈 및 정부 부분폐쇄(셧다운)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다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미국 경제는 금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깊은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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