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마이크로모빌리티 로보틱스 팀 인력 확보 착수"

"스스로 충전하고 유저가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 가능"

"배터리 충전 인간에 덜 의지함으로써 공유 효율성 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자동차 공유 서비스 우버가 자율 주행 기술을 전동 자전거와 스쿠터에 융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美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21일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의하면 우버가 지난 주말 열린 DIY 로버틱스 이벤트에서 이런 구상을 공개했다고 이벤트에 참석한 3D 로보틱스의 크리스앤더슨 최고경영자(CEO)가 전했다.

우버는 전동 자전거와 스쿠터 공유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산하 점프그룹에 이 작업을 맡길 계획이라고 앤더슨은 덧붙였다.

마이크로모빌리티 로보틱스로 불리는 신설 팀은 자율 주행 자전거와 스쿠터가 스스로 충전하고 유저가 원하는 곳으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우버는 이를 위한 전문 인력을 이미 고용하기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버는 자체 진단 기능과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가진 차세대 전동 자전거 점프를 지난해 12월 공개했음을 테크크런치는 상기시켰다.

테크크런치는 우버가 자율 주행 전동 자전거와 스쿠터 충전을 인간에게 덜 의지함으로써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는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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