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1~25일)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장외시장(K-OTC)에서 거래 중인 웹케시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5일 웹케시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올해 상장 시장의 포문을 연다.

웹케시는 기업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PS)를 제공하는 기업간 거래(B2B) 전문기업이다.

공공기관과 대기업용 인하우스 뱅크, 중견기업용 브랜치, 중소기업용 경리나라 등을 운영하며 국내 금융기관과 전 세계 350여개 금융회사의 전산을 연결해주고 있다.

웹케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947.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BN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케시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 핀테크 플랫폼 3천700조 중 1천조를 관리하고 있다"며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1월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베트남은 현지법인을 설립해 3월 IBK기업은행과 마케팅제휴를 맺고 브랜치 베트남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B2B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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