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 베테랑 에드워드 야데니는 최근 반등하고 있는 미국 증시가 올해 고점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했다.

20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야데니 리서치의 대표이자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야데니는 지난해 말 강세론-약세론 비율(bull-bear ratio)이 1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역발상 지표로서 매우 훌륭한 예측력을 보여주는 비율이라면서 지난해 이 비율이 고점을 기록할 때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야데니는 약세 움직임이 과도하게 확산해 최근 증시가 기술적으로 반등했다면서 이제 펀더멘털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그는 주가가 급등락한 직후 투자자들이 불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무역 갈등에 관해 과도하게 비관적인 입장이라면서 반전을 예고한 바 있다.

야데니는 다양한 변수가 순항할 것으로 보이고 증시는 그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며 S&P 지수가 현재 대비 약 15% 높은 3,1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밸류에이션과 낮은 금리 수준,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그는 진단했다.





<강세론-약세론 비율 추이 ※출처: CNBC>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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