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총 1만4천789개 펀드 중 48.0%인 7천106개 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
공모펀드는 3조3천678억원, 사모펀드는 14조8천794억원을 이익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전년 대비 공모펀드의 배당금은 8.6% 감소했으나 사모펀드는 25.9% 증가했다.
공모와 사모펀드 간 이익배당금 규모의 차이는 2014년 1.15배에서 2018년 4.4배로 확대됐다.
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규제 완화와 특별자산·부동산 펀드의 성장에 따라 사모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지속해서 증가했으나, 공모펀드의 경우 성과 부진으로 최근 3년간 정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익배당금 지급금액 중 재투자금액은 8조7천256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47.8%를 차지했다.
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총 6천155개이며 52조4천906억원의 청산분배금을 지급했다.
또한, 신규펀드는 총 1만361개, 설정 금액은 122조2천78억원이었다. 이중 공모펀드가 17조9천999억원(14.7%), 사모펀드가 104조2천79억원(85.3%) 설정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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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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