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아 강세로 전환했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상승한 109.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08계약 샀고, 증권사가 1천55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26.8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21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52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좀처럼 갈피를 못 잡는 분위기다"며 "초반에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에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 성장률 지표 등이 공개되자 낙폭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의 전년동기대비 GDP 성장률은 6.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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