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뚜렷한 강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소폭 상승했다.

2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53.26포인트(0.26%) 오른 20,719.3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8.78포인트(0.56%) 높은 1,566.37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지속 반납했다.

지난 18일 미국 증시가 오르막을 걸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강세 심리를 자극했으나 엔화는 강세 흐름을 보이며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을 증시로 이끌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09엔 중반대로 레벨을 낮추며 증시를 짓눌렀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엔(0.18%) 낮은 109.5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증시 약세 재료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예상했던 수준으로 시장 파급력이 제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6%로 28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이 2.54% 뛰었고 소프트뱅크와 도요타는 각각 0.43%와 0.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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