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짜 합의'(Real Deal)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과 새로운 정책들 때문에 1990년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인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면서 "이는 중국이 결국 '진짜 합의'(Real Deal)를 하고, '장난치는 것'(playing around)을 중단하는 것이 이치에 맞단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짜 합의'를 이뤄야 하고, 이를 위해 중국은 미국에 큰 폭으로 양보한 협상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6%에 그치며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6.4%로,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트럼프 트위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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