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닫는다고 밝혔다.

21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감스럽지만 이 계정을 삭제할 것이라며 수상한 활동(suspicious activity)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상한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2017년 5월에 개설된 건들락 CEO의 트위터 계정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쇄된다.

더블라인캐피털은 CNBC의 요청에도 건들락 CEO의 트위터 계정 삭제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이 계정을 활용해 금융 시장부터 소득세까지 다양한 주제를 두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건들락 CEO는 지난 20일에도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적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소득의 50% 이상을 세금으로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시에테제네랄(SG)로부터 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온다면서 SG의 프레드릭 우데아 CEO가 회사를 망가뜨리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SG 주가가 지난 12개월 동안 38% 추락한 가운데 지난주 SG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거론하며 작년 4분기의 글로벌 시장 및 투자 서비스 사업 수익이 20%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건들락 CEO의 계정 삭제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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