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HSBC은행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은행은 22일 다우존스를 통해 "RBA는 다음 금리 조정은 금리 인상이 될 것이란 믿음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HSBC는 "최근 호주의 다소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내달 나오는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에서는 낙관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의 긴축적인 노동 여건으로 RBA는 임금 성장세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게 HSBC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CPI) 상승률도 RBA의 목표(2~3%) 중간치로 수렴할 수 있다고 은행은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견고한 상황에서 다음 금리 조정은 이하보다 인상이 유력하다는 뜻이다.

한편, 호주 파이낸셜리뷰 등에 따르면 호주 선물시장은 RBA의 올해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50%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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