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인도서 시작한 후 21일부터 전세계로 확대

"안드로이드폰 먼저 업데이드..애플폰은 이후 서비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페이스북 메신저인 왓츠앱이 가짜 뉴스 확산 등을 저지하기 위해 2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저가 포워딩할 수 있는 대상을 5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그간은 포워딩이 20명의 개인 또는 그룹을 대상으로 가능했다.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통한 루머 차단 등을 겨냥해 인도에서 지난해 7월부터 포워딩 대상을 5명으로 제한해오다 이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왓츠앱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담당 빅토리아 그랜드 부사장은 21일 자카르타 회동에서 이런 정책 변화를 공개했다.

그랜드는 "오늘부터 전 세계 왓츠앱 유저를 대상으로 메시지 포워딩을 5명까지로 제한한다"면서, 왓츠앱이 가짜 뉴스와 조작된 사진, 콘텐츠가 없는 비디오, 그리고 엉터리 오디오가 전달되는 통로로 악용돼왔음을 상기시켰다.

왓츠앱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업데이트가 안드로이드폰에 먼저 제공되며, iOS 시스템의 애플폰에는 그다음으로 서비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츠앱은 전 세계에 약 15억 명의 유저를 가진 것으로 집계된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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