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가 올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2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OAST는 독자적인 클라우드 원스톱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일본과 북미지역에 토스트의 글로벌 리전(지역)을 구축한다. 일본 도쿄에는 2월, 북미에는 5월에 각각 오픈한다.

토스트의 글로벌 사업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로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한국 기업의 해외 서비스를 위한 해외리전을 설립하는 것과 달리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동일한 직접 진출형태로 글로벌사업을 전개하는데 의미가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 슬로건 'Cloud-Ready, TOAST'를 공개했다. 2014년 12월 공식 출시 이후 다양한 영역의 IT 서비스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클라우드 사업부 이사는 "올해 토스트는 금융과 쇼핑분야를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겠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NHN엔터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B금융그룹과 함께 협업 플랫폼 'CLAYON'의 토스트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토스트는 지난 2015년 대외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100% 매출 증가를 이뤄냈고 게임, 쇼핑,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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