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2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가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좋은 사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채권 발행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멍 웨이 발개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시장 접근성을 더 넓히기 위함이라며 특히 농업, 광업, 제조업, 교육, 헬스케어, 문화, 서비스 업종을 더 개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멍 웨이 대변인은 사기업이 3년 혹은 더 긴 기간 대출을 받는 것을 장려할 뿐 아니라 좋은 성과를 보이는 사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채권 발행을 승인해줄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멍 웨이 대변인은 최근 중국 인터넷 기업이 국내 수요 약세 때문에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발개위가 회사를 조사한 결과 아직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오를 때마다 2백만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만큼 성장률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구직시장 안정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2018년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이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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