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픽텟에셋매니지먼트가 현재 파운드화 움직임이 소프트 브렉시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니콜레이 마코브 픽텟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소프트 브렉시트나 두 번째 국민투표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장은 브렉시트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상황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불신임 찬반투표에서 승리했다.

메이 총리는 최근 제시되고 있는 두 번째 국민투표 가능성, 영국의 50조항 연장 가능성도 배제했다.

또한, 메이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새로운 브렉시트 협상안인 '플랜B'를 공개하지 않았다.

마코브 이코노미스트는 "메이 총리가 플랜B를 공개하지 않은 것이 실망스럽다"면서 "두 번째 국민투표 가능성 역시 배제하고 50조항 연장 가능성 역시 배제한 것도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장 참가자들은, 브렉시트 데드라인이 연장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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