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무디스가 지난해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레버리지 파이낸스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EMEA 지역의 레버리지 파이낸스 규모는 1천8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천700억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무디스의 피터 퍼스 사움 이사는 "특히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채권 발행이 줄어 12월 채권 발행까지 크게 줄어들며 전반적인 숫자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회사채 발행은 1천40억 달러에서 660억 달러로 줄었고, 대출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전체 레버리지 파이낸스 규모 중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61%에서 63%로 증가했다.

한편, 회사채 지표는 지난해 4분기 3.83으로 떨어지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8개 채권이 무디스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