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다시 커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성장 둔화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급락했다.

전날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휴장했던 뉴욕 금융시장은 중국의 성장률 지표를 뒤늦게 반영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다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3개월 만에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내려 잡은 것도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겼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다. 석 달 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7월 3.9%에서 계속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떤 '블랙스완' 사건에 경계를 유지하고, '회색 코뿔소'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협상과 관련한 우려도 커졌다.

미국이 캐나다에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의 신병 인도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이달 30~31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이번 주로 예정됐던 무역협상 기획 미팅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고조됐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그런 회동 계획이 없었다며 관련 보도를 곧바로 부인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류허 부총리와의 이달 말 미·중 무역협상의 "취소는 없으며, (이는) 매우,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을 위한 준비 성격의 이번 주 회동이 무산되면서 이번 결과가 고위급회담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 12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보다 6.4% 감소한 499만 채로 집계됐다. 2015년 11월 이후 월간으로 가장 큰 폭 줄었으며, 전문가 전망 집계치인 525만 채도 대폭 밑돌았다.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87포인트(1.22%) 하락한 24,404.48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81포인트(1.42%) 내린 2,632.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87포인트(1.91%) 떨어진 7,020.3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하루 휴장한 뒤 이번 주를 시작한 시장은 연휴 기간 나온 글로벌 성장 둔화 악재를 반영해 하락했다.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둔 미국이 이번 주로 예정됐던 무역협상 기획 미팅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다우지수는 한때 450포인트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계획된 미팅 자체가 없었으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뒤 낙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다소 완화적인 입장에도 지적 재산권 등과 관련된 핵심 이슈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으며, 무역협상 소식에 투자 심리가 여전히 취약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뉴욕증시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인 만큼 차익실현 욕구도 커졌다.

무역협상 낙관이 계속되고 기업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다는 안도 속에 시장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주간 상승 기록이다. S&P 500의 경우 크리스마스이브 전 저점 대비 10% 이상 오르기도 했다.

기업 실적 영향력은 다소 줄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 500의 11%가 실적을 공개했다. 56%가 예상을 상회했고, 60%는 5년 평균을 하회했다.

아르코닉은 회사 매각 방침을 포기한다고 밝힌 뒤 16% 급락했다.반면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분 매입과 회사 가치 확대 방침 등에 이베이는 6.1%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가파른 반등 이후 시장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파이퍼 제프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분석가는 "시장 회복은 인상적이었지만, 최근 'V'자형 회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있다"며 "2011년과 2016년과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저점 조정에 다시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쏠려 있는 투자 심리를 보면 12월 저점을 다시 찍을 수도 있지만, 현 회복 과정에서 이중 바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충분한 증거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85% 급등한 20.80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5.1bp 하락한 2.732%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4.1bp 내린 3.054%를 나타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5bp 떨어진 2.57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가격 격차는 전일 17.2bp에서 이날 15.6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하루 휴장했던 미 국채시장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경고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6.6% 성장하며 28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무역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중국은 유럽은 물론 다른 나라의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는 중요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잇따른 부양책에도 중국이 더 줄어드는 성장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

다소 풀리는 듯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은 다시 팽팽해졌다.

미국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신병 인도를 캐나다에 공식 요청했고,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또 미국이 지식재산권 문제 등으로 이번 주 예정됐던 무역 기획 회의를 취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져 뉴욕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

피치 솔류션의 분석가들은 "가장 큰 위험은 약한 경제 펀더멘털을 통해 취약한 시장이 실질 경제로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렇게 되면 글로벌 성장과 통화 정책 전망에 상당한 하향 위험을 가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R.W 프레스프리치앤코의 래리 밀스테인 채권 기관 트레이딩 대표는 "협상이 깨지면 무역 전쟁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추가 관세, 미국과 중국 경제의 후퇴는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록크릭 인베스트먼트의 아프사네 마샤예케 베슬로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무역과 정부 셧다운, 경제와 정치 상황을 보면 이런 불확실성은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BMO 캐피털의 존 힐 금리 전략가는 "브렉시트와 미국 셧다운, 중국 소식 등 세 가지 악재가 정점을 찍고 있다"며 "시장은 정치적인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정치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힐 전략가는 "기존주택 판매가 매우 부진했는데, 다양한 종류와 지역에 걸쳐 모두 나빴기 때문에 우려된다"며 "주택 시장 약세는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 주식시장 변동성과 소비자 심리가 나빠지고 있어서 모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최장기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역사적으로 셧다운은 경제성장률(GDP)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소비자와 기업의 낙관, 장기 지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PGIM 채권의 나탄 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비용은 GDP 관점에서 주당 10~15bp에 이를 수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 신뢰를 해칠 수 있고,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급하게 줄이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지적도 미 국채 값 상승을 지지했다.

중국이 미 국채 보유분을 매각할 위험이 크다고 보는 애널리스트는 거의 없지만,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서 투자 심리를 달랠 수 있다.

지난주 계속되는 매도에 미 국채가 싸졌고, 트레이더들에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수익률이 올라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EAB 인베스트먼트의 알님 홀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2.70%에서 기꺼이 자산을 다각화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41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680엔보다 0.269엔(0.25%)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52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681달러보다 0.00161달러(0.14%) 떨어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4.21엔을 기록, 전장 가격인 124.68엔보다 0.47엔(0.3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오른 96.374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 지표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다시 자극해 최근 우위를 점했던 위험자산 선호가 한풀 꺾였다.

달러는 더 안전통화인 엔화에는 약세를, 나머지 통화에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5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고, 이번 주도 추가로 올라 지난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달 초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1.5% 이상 올랐다.

중국은 지난해 6.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28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이번 주로 예정됐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획 회의가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이후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지만, 무역 긴장 경계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안전자산 선호에 엔이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중앙은행은 22~23일 올해 첫 통화 정책 회의를 연다.

유로화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다 지표 부진으로 3주래 최저치 근처에서 고전했다. 지난 2주 동안만 유로는 달러 대비 2% 가까이 내렸다.

1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투자자 심리는 소폭 개선됐지만,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4년래 최저치로 낮아졌다.

IMF는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1.8%를 전망했다. 3개월 전의 올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카말 샤마 G10 외환 전략 디렉터는 "유로 전망은 약간 더 조심스러워졌고,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주간 투자자들은 유로화를 팔았고, 헤지펀드 역시 약세 전망으로 돌아섰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 정책 회의를 갖는다.

스코시아뱅크의 샤운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시장의 주요 원동력은 일종의 위험 회피"라며 "미국과 중국의 협상 진전 부족, 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 길어지는 미 정부 셧다운 충격 우려 등이 위험 선호심리를 짓눌렀다"고 설명했다.

파운드화는 영국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떨어진 데다, 브렉시트가 더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에 올랐다.

인터마켓 스트레트지의 아샤라프 라이디 분석가는 "2월 26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50조 연장을 목적으로 하는 보수당과 노동당 양당 개정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며 "브렉시트 시기가 더 늦춰질수록 영국 의회가 2차 국민투표를 추진할 가능성은 더커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가 지속하고 있어 달러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미국 1분기 성장률이 올해 연간 전망치인 2.2%를 밑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2% 성장률의 약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마뉴엘 올리베리 외환 전략가는 "여전히 달러 상승세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ECB는 이번 주 후반 통화 긴축 정책을 시작할 시기에 대한 일부 가이던스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23달러(2.3%) 하락한 52.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에 반등했던 WTI는 글로벌 성장 우려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중국이 거의 30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걱정이 다시 생겨났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IMF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다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3개월 만에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내려 잡았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는데, 이는 석 달 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무역협상 진전을 위해 중국과 계획했던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뉴욕증시는 물론 유가도 하락 폭을 키웠다.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하루 휴장한 뒤 이번 주를 시작한 WTI는 이날 장 초반만 해도 배럴당 54달러를 웃돌며 6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WTI는 지난주 4%가량 오르며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올랐으며 18% 가까이 반등했다.

클리퍼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상품 리서치 대표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며 "IMF가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뒤 더 증폭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로 직결된다. 대규모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계속되는 무역 분쟁으로 이미 수요 공포는 시장 전반에 깔린 상황이다.

스미스 대표는 "중국 원유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원유 정제 비중확대 때문으로, 가솔린 같은 정유 제품의 공급 과잉을 이끌 수 있다"며 "중국은 실질적인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람 선임 시장 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이 부정적인 뉴스를 최근 이어진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의 기회로 쓰고 있다"며 "불안한 시장에서 시장 하락을 가속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는 원유 수요가 올해 하루 14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더들리 CEO는 "시장은 타이트하다"며 "유가는 지난 분기에 4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가 18개월래 최저치로 갑작스럽게 급락한 뒤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10개 석유 수출국은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감산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요 셰일업체들의 생산은 최근 몇 개월간 둔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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