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지능(DI, Data Intelligence)이란 개인의 행동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데이터 식별기능 등을 활용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이나 구매 목록을 추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수준에서 벗어나 개인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꼽혔다.

거대 IT기업인 아마존은 이미 소비자가 열어 본 제품 목록과 구매 결정 과정에서 남긴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찾아냈다.

기업들이 무작정 가격 경쟁으로 고객 수요를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용 내역, 열어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개인의 행동을 데이터화하고 관심 있는 물건과 취향에 맞는 음악 등을 추천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데이터지능은 인간이 항상 합리적이고 완전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한계를 보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은 데시젼(dacision=data+decision)이라고 부른다.

전자상거래업종뿐만 아니라 데시젼의 활용은 의료·엔터테인먼트·오락·패션·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퍼지고 있다.(정책금융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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