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12월 수출(속보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23일 일본 재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12월 수출은 7조240억 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 감소보다 좋지 않은 수치다.

일본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입은 7조 793억 엔을 기록해 같은 기간 1.9% 늘었다.

수입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12월 무역수지는 553억 엔 적자로 나타났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297억 엔 적자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대(對)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대중 수출은 7.0% 줄었다.

아시아에 대한 수출액은 6.9% 감소했으며 유럽 수출액은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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