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130.30원에 거래됐다.
1,13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조금 나왔으나, 전체적으로 위안화(CNH) 등 다른 통화와 유사하게 움직이는 수준이다.
지식 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가 2,100을 밑돌지 않고 있고 위안화도 방향성이 안 잡혔다"며 "수급에 따라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달 말 예정된 무역협상 관련 뉴스가 언제든지 전해질 수 있다"며 "달러-원은 위쪽이 편하다"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10엔 오른 109.42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2달러 오른 1.1363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8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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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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