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OK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영업 개시 이후 2개월 만이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증권, 보험사 21곳에서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당초 보수적인 시장으로 고전이 예상됐던 확정기여(DB)형 상품이 잔액 9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OK저축은행 측은 설명했다.

OK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는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연 2.7%, DB형은 연 2.6%로 시중은행 상품 대비 0.7%포인트 이상 높다.

특히 특별중도해지 서비스는 상품 가입자가 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 시점의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 이자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몰렸다는 데 주목할만하다"면서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서 낮은 수익률로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해준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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