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의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한 역외펀드 투자 순자산총액은 전년 대비 68.4% 증가한 5조3천8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2년 10월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펀드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재간접펀드 형태로 투자할 시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한 역외펀드 투자는 최근 5개년간 평균 73.8%씩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해 투자된 역외펀드의 95.6%는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등 유럽에서 설정된 UCITS(Undertakings for Collective Investment in Transferable Securities) 펀드다.

UCITS 펀드는 EU 회원국 간 공모펀드에 대한 공통적인 규제 체계에 따라 EU 회원국에서 설정된 개방형 공모펀드를 지칭한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아시아지역 지역 간 펀드의 교차판매를 간소화하는 '펀드 패스포트'가 시행되면서 호주, 일본 등으로 역외펀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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