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장순환 기자 = 교보생명, SBI홀딩스, 키움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개최 예정인 제3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무 쪽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을 검토하는 건 맞다"며 "오늘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참여 여부와 컨소시엄 구성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SBI홀딩스 관계자도 "일본에서도 인터넷은행을 운영하는 만큼 국내 인터넷은행에 관심이 많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SBI홀딩스는 국내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SBI저축은행이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일본 본사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 금융사는 과거부터 인터넷은행 설립에 큰 관심을 보였던 만큼 사업추진 의지가 높지만, 자금조달과 지분 배분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고 과거에도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중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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