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출프로그램(TMLF) 첫 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 신규 도입한 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정책으로 42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풀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중기대출프로그램(TMLF)으로 일부 상업은행 등에 2천575억 위안(약 42조6천883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는 TMLF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민영 기업과 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TMLF을 신규 도입했다.

금리는 3.15%로, 현행 3.3%인 보편적인 중기대출 금리보다 15 베이시스포인트(bp)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TMLF의 만기는 1년이다. 그러나 TMLF 만기는 중앙은행의 승인에 따라 두 번 연장될 수 있다. 즉, 최장 만기는 3년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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