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로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A'로 확인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일본 신용등급은 선진국 경제가 가진 높은 거버넌스 기준과 탄탄한 공공 기관과 약한 중기적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공 부채 사이에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피치는 지속되는 경상 흑자와 경쟁국 대비 대규모 순대외 신용, 국제 투자포지션 등은 일본의 강한 대외 금융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이 가진 안전투자처라는 인식에 반영된 것처럼 높은 역내 저축이 일본의 대외 복원력에도 기여한다고 피치는 덧붙였다.

피치는 일본의 2018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자연재해 등으로 0.9%로 전년의 1.9%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9년에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 역풍, 소비세 인상에 따른 민간 소비 둔화 등을 이유로 성장률이 0.9%에 머물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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