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GS칼텍스(신용등급 '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초과수요를 확보했다.

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GS칼텍스가 전일 3천억원 규모로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1조4천1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5년물(모집금액 1천500억원)에 7천600억원, 7년물(500억원)에 2천400억원이 몰렸다. 장기물인 10년물(1천억원)에도 4천100억원의 투자수요가 집중됐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GS칼텍스는 최대 5천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칼텍스는 확보하게 될 자금을 곧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차환 대상은 지난 2012년 1월과 3월 발행된 회사채로 당시 발행금리는 4.12%와 4.26%로 정해졌다.

GS칼텍스의 전일 기준 개별민평금리가 5년만기 2.189%, 7년만기 2.310%, 10년만기 2.493%였음을 고려하면 차환을 통해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담당했다. 발행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