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글로벌 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인상으로 많은 사람이 파멸을 맞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저스는 22일(미국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현재 미국 금리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역사상 가장 낮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5년 동안 저금리 환경이 계속됐다며 이처럼 금리가 낮은 시기가 오랫동안 이어진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거에 비춰봤을 때 현재 금리가 높다고 여길 수 없다는 게 로저스의 견해다.

그는 전 세계가 마찬가지라면서 일부 국가의 금리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미증유의 저금리 시대를 보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로저스는 현재 금리가 높다고 생각한다면 숙제로 역사 공부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금리 사이클이 매우 긴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제 막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수십여년 동안 금리가 꽤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텐데 이는 많은 사람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로저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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