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삼성물산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전년보다 25% 이상 영업이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삼성물산은 23일 작년 연간으로 1조1천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마지막 분기에 2천428억원의 영업이익을 추가했다. 전분기보다는 11.3% 줄었지만, 7분기 연속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매출액은 총 31조1천556어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6.4% 확대했다. 외형

의 성장세보다 내실의 개선세가 더 나은 모습이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7천482억원을 보였다. 전년 대비 3.6배로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보통주 한 주당 2천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외 종류주(우선주)는 한 주당 2천50원을 배당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9%, 종류주 2.9%다. 배당금 총액은 3천2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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