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들은 "위안화는 결국 무역협상이 체결 여부에 관계없이 가치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11월 초에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들은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 수 있어 위안화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타결 대가로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물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협상에 이르지 못하면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더 어두워져 위안화는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위안화는 0.3% 내린 6.7876위안에 거래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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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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