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800대를 넘어섰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적극적인 항공기 확보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는 총 835대로 2017년 말보다 43대(5.4%) 증가했다.

국토부는 최근 10년간 등록 항공기가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느는 추세고 올해도 40대가 추가 도입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 내 1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등록 항공기 중 국내·국제 운송사업용이 398대(47.7%), 비사업용이 232대(27.8%), 항공기사용사업용 177대(21.2%), 소형항공운송사업용이 28대(3.3%) 등이었다.

작년만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가 29대(7.8%)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그 외 비사업용 등은 14대(3.3%) 증가했다.

특히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에서 19대를 LCC가 도입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대, 티웨이항공이 5대,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각 2대, 에어인천 1대 등이다.

국토부는 "항공사별 맞춤 정비인력 기준을 마련하고 수요가 많은 기종에 대해서 맞춤 정비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운송용항공기 등록 현황

소유자 비행기(대)
대한항공167
아시아나항공 83
제주항공 40
진에어 27
에어부산 25
이스타항공 22
티웨이항공 24
에어서울 7
에어인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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