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총재가 미소 띤 표정으로 회의실에 들어서면서 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회됐다.

이번 금통위는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다.

24일 오전 8시 51분 이승헌 국제국장이 가장 먼저 회의실에 들어왔다.

이후 52분에 서봉국 외자운용원장이 들어왔고, 53분에는 신호순 부총재보와 손욱 경제연구원장, 유상대 부총재보,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이환석 조사국장이 연이어 입장했다.

54분에는 신운 금융안정국장과 박종석 통화정책국장이 들어왔다.

회의실은 전반적으로 차분했지만, 간간이 가벼운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55분에는 정규일 부총재보와 허진호 부총재보, 임형준 부총재보가 들어왔다.

56분에는 조동철 금통위원과 고승범 금통위원, 이일형 금통위원, 장호현 감사가 입장했다.

이후 임지원 금통위원과 신인철 금통위원, 윤면식 부총재가 차례로 회의실에 들어왔다.

개회가 임박하자 회의장에는 적막이 흘렀다.

이주열 총재는 59분에 들어왔다.

미소 띤 얼굴로 회의실에 들어온 이 총재는 기자들을 보며 "많이 오셨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흰 셔츠에 밝은색 무늬가 있는 남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첫 금통위인데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이 총재는 "금통위는 두 번째인데 금리 결정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카메라 기자의 요청에 의사봉을 두드리는 포즈를 취했다.

9시 촬영 종료 후 기자들이 퇴실하고 1월 금통위가 시작됐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