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가 미국 경제 불확실성에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오전 10시 54분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57.17포인트(0.28%) 내린 20,536.55를 나타냈다.

엔화는 전장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0엔(0.10%) 내린 109.50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출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가 지속할 경우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0% 성장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 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잠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엔화 강세 영향으로 낙폭을 키웠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경제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도 얼마 전 세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세계 경기둔화 우려 자체가 높아진 것도 증시에 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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